40대 여성 등산 카페 가입했다가 탈퇴한 이유 — 첫 모임 솔직 후기
혼자 가기 무서워서 카페 가입했는데, 첫 모임에서 느낀 것들
등산 카페 가입할까 고민 중이라면, 저처럼 가입했다가 탈퇴하기 전에 이 글 먼저 읽어보세요.
저도 혼자 가기 무서워서 카페 가입했어요. 근데 솔직히 첫 모임,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저도 혼자 가기 무서워서 카페 가입했어요. 근데 솔직히 첫 모임,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 첫 모임, 실제로는 이렇게 흘러가요
집결지에 모여서 닉네임으로 통성명해요.
어색한 첫 인사 끝나고 바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예요. 산을 즐겨야 하는데 옆에 모르는 사람 눈치 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뷰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중간에 쉬는 타임이 생기면 간식도 나눠 먹고 대화도 하는데, 이미 친해진 사람들끼리 온 경우가 많아서 거기서 소외감이 생기기 시작해요.
⚠️ 출발 전에 반드시 화장실 다녀오세요. 정상 근처에 화장실 없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아무도 먼저 말 안 해줘요.
🎒 첫 모임 전에 챙겨야 할 소지품
👜 가방
20L 안팎 백팩이면 충분해요. 크로스백은 어깨 망가져요. 동네 동산같이 낮고 짧은 등산은 크로스백도 가능해요.
👟 신발
등산화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밑창 두꺼운 운동화도 첫 모임은 버텨요. 단, 슬리퍼나 얇은 플랫슈즈는 절대 안 돼요.
💧 물
최소 500ml 필요해요. 간식 나눠먹는 자리에서 물 없으면 당황스러워요.
🍬 간식 하나
안 가져가도 되지만 하나 있으면 대화 시작하기 훨씬 편해요. 젤리나 사탕 같은 작은 거면 충분해요. 장거리 등산에는 육포도 반응이 좋아요^^
🧦 손수건과 여분 양말
등산하면서 흐르는 땀때문에 곤란해요. 여름엔 버프가 부담돼요. 손수건을 손목에 매고 올라가다가 땀을 닦으면 돼요.
하산 후 발이 습해지면 생각보다 불쾌해요. 작게 접어서 가방 한 켠에 넣어두면 써요.
🤔 카페 모임이 잘 맞는 사람 vs 안 맞는 사람
✅ 잘 맞는 사람
낯선 사람과 금방 친해짐모임에서 에너지 받는 편
사람 만나는 게 즐거운 편
❌ 안 맞는 사람
눈치 보는 게 피곤한 편소수랑 조용히 다니고 싶음
낯선 자리가 부담스러운 편
🥕 저는 결국 당근 동네 산악모임으로 옮겼어요
탈퇴하고 당근에서 동네 소규모 산악모임 찾았어요. 차이가 확실해요. 네이버 카페 대형 모임은 매주 새 사람이 섞여서 늘 어색한 초기화 상태예요. 동네 소규모 모임은 인원이 적어서 몇 번 나가면 자연스럽게 얼굴을 익히게 되고, 굳이 애써서 대화 안 해도 돼요.
정리하면
- 사람 만나는 게 즐거운 편 → 네이버 대형 등산 카페
- 소수랑 조용히 다니고 싶은 편 → 당근 동네 소규모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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